21일 서울 국회의사당 정론관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공약이기도 했던 공공어린이재활병원의 조속한 건립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이 열린다.

기자회견은 최근 특수학교 설립을 바라며 무릎을 꿇은 장애학생 학부모들의 현실과 맞물려 보건복지부가 10월부터 진행할 재활병원 시범 사업 진행과정에서 소아재활영역 의료수가와 중증도, 환자분류를 미루고 있는 데 따른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조승래(대전 유성갑) 의원과 전국중증장애아동가족모임, ㈔토닥토닥이 함께 진행하는 기자회견에 이어 국회의원회관 제4간담회의실에선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과 관련된 기관이 모여 실무간담회를 이어간다.

간담회엔 임을기 보건복지부 장애인정책과장, 이한우 교육부 특수교육정책과장, 이미자 대전시 장애인복지과장, 권순오 대전시교육청 특수교육담당 장학관, 김동석 ㈔토닥토닥 이사장, 중증장애아동가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재활병원 내 특수교육과 관련한 의견을 교환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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