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타자 이성열(33)이 7년 만에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성열은 20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방문경기, 1-0으로 앞선 6회 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상대 우완 선발 김대현을 공략해 오른쪽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올 시즌 20번째 홈런이다.

이성열은 두산 베어스 소속이던 2010년 개인 처음으로 20홈런(24개)을 넘어섰다.

2013년 넥센 히어로즈에서는 18홈런에서 멈춰 20홈런 달성에 실패했다.

이성열은 올해 7월 16일∼8월 28일까지 허벅지 부상으로 44일 동안 재활을 했다.

개인 최고 시즌을 보내던 중 당한 부상이라 아쉬움이 컸다.

8월 29일 1군으로 복귀한 이성열은 상승세가 꺾이긴 했지만, 목표로 세웠던 20홈런은 채웠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