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9월23일 (토) 부터 9월 24일 (일)까지  ‘비둘기 오디오 & 비디오 쇼케이스 ’ 가 진행된다. ‘비둘기 오디오& 비디오 쇼케이스’는 올해 처음으로 개장하는 서울시 종로구 장사동 세운상가 ‘다시세운광장'에서 진행된다.

'비둘기 오디오 & 비디오 쇼케이스’는 전기 전자 제품을 파는 세운상가의 장소성을 전제로, 비디오, 오디오와 관련된 예술창작물을 소개하는 예술 페스티벌의 사전 프로그램이다. 비둘기 오디오 & 비디오 쇼케이스는 데이터 용량에 따라 예술 창작물을 나누어 소개한다. 플로피 디스크(1.44MB)부터 하드 디스크(500기가 이상)까지 컴퓨터 저장 매체의 데이터 크기에 따라 창작물을 나누어 소개한다.

본 페스티벌에서는 태국의 1세대 뮤지션 ‘Stylish Nonsense’, 미디어 아티스트 ‘김세진’, ‘오용석', 전자 음악가 ‘오대리’, 한일 일렉트로닉 듀오 ‘Tengger’, ‘한우리’, ‘강재원’, ‘이고르 비도르' (브라질), ‘팀 부르커스' (네덜란드) 가 참여한다.

 

일렉트로닉 듀오 ‘Stylish Nonsense’는 태국의 1세대 뮤지션으로 ‘비둘기 오디오 & 비디오 쇼케이스’ 를 통해 한국에서 처음 소개된다. 이들은 1993년 386 컴퓨터로 음악을 만들기 시작하였으며, 포스트 펑크와 빈티지 펑크 사이에서 예측할 수 없는 생생한 에너지를 음악으로 표현한다.  Stylish Nonsense의 공연은 2017년 9월 23일 (토) 저녁 8시부터 다시세운광장에서 진행된다.

미디어 아티스트 ‘김세진’은 영상의 다양한 기법을 이용해 여러 시스템들이 동시다발적으로 공존하는복잡한 현대사회에서 필연적으로 발생되는 개인의 고립, 고독, 불안과 같은 삶의 결핍에 대한 현상에 주목한다. 아트센터 나비, 문화역 서울 284등에서 개인전을 열었으며, 국립현대미술관, 발다비아 미술관(칠레), Artier Nord(오슬로)등의 그룹전에 참여했다.

 ‘오용석'은 과거와 현재, 가상과 일상, 기억과 재현 등에 관한 주제들을 가지고 사진과 동영상을 이어붙이는 비디오 콜라주 기법을 통해 영상 작품을 만든다. 오용석은 개인앨범과 인터넷에서 수집한 아주 오래된 사진 속 장소를 찾아가 다시 비디오와 사진으로 기록한 후, 편집을 통해 현재와 과거, 사진과 동영상이 교차하도록 작업을 진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오용석 작가의 광화문, 덕수궁과 같은 특정 장소의 시간을 교차 편집한 작품도 소개된다.

미디어 아티스트 ‘김세진’과 ‘오용석’의 작품은 2017년 9월 24일 (일) 저녁 7시부터  다시세운광장에서 상영된다.

‘비둘기 오디오 &비디오 쇼케이스’는 2017년 11월에 열리는 ‘비둘기 오디오 & 비디오 페스티벌’의 사전행사 프로그램이다.  2017년 9월 23일 (토) - 9월 24일 (일) 저녁에 시작하며, 서울시 종로구 장사동 세운상가 다시세운광장에서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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