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지역 취약계층의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이웃들의 관심과 참여가 이어지고 있다.

아산 탕정면 소재 삼성디스플레이㈜는 지난 20일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와 공동으로 온양4동의 취약계층 A씨의 ‘드림하우스 27호 입주헌정식’을 가졌다.

2017 드림하우스는 삼성디스플레이㈜의 후원으로 한국해비타트 충남세종지회가 주거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을 개선해 주는 사업이다.

삼성디스플레이㈜ 임직원과 대학생봉사자들은 약 3주간 A 씨의 주택 화장실 신설, 도배·장판교체, 단열공사 등을 진행해 추운 겨울을 편안하고 아늑하게 지낼수 있도록 도왔다.

드림하우스 27호 입주자 A 씨는 “저희 집이 새집이 된 것 같아 기쁘다”며 “저에게 꿈과 희망을 지어주신 모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리고 새로운 보금자리에서 보다 행복한 삶을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같은 날 대한건설전문협회 세종·충남도회(회장 김택환)역시 신창면 가덕리에서‘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 제32호점 준공식을 가졌다.

‘사랑의 집 고치기’사업은 지난 2007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세종시·충남도회의 중점사업으로 충남도 내 15개 시·군과 세종시에서 추천을 받아 매년 열악한 주거환경속에 생활하는 3~4개 취약계층 가정의 집수리를 돕는 사업이다.

이번 봉사 활동에는 24명의 회원들이 직접 참여, 후원금 기부등을 통해 B 씨의 집수리를 도왔다.

제32호점의 주인공인 B 씨는 기초수급자로 연로하신 부모님과 장애인인 형제들 다섯 식구가 함께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었다.

김택환 회장은 “소외된 이웃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주고 지역의 어려운 이웃과 함께하는 사랑의 집 고치기 사업을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해줌으로써 전문건설인의 위상을 확립하고 더 나아가 기업이익의 사회 환원을 실천하게 돼 아주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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