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주민참여위원 15명 중 11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년 주민참여예산 반영을 위한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개최했다.

이날 위원회는 예산편성에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편성의 투명성을 높이는 등 주민참여예산제의 내실 있는 운영을 위해 마련됐다.

시는 지난 6월 19일부터 8월 11일까지 주민참여 제안사업을 공모하여 접수된 총 26건의 제안사업에 대해 소관부서 검토의견을 마치고 주민참여예산위원회를 열어 심도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위원들은 총 26개 사업 중 장기추진 4건, 불가능 6건, 제외대상(국·도비 시행사업) 2건과 가능사업 14건 총 6억 2300만 원을 확정했다.

시는 이날 최종 결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2018년도 주민참여예산으로 반영, 시의회에 예산안을 제출할 예정이며, 주민들이 참여해 편성된 예산은 시의회 의결을 거쳐 추후 시 홈페이지를 통해 반영 현황을 공고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주민참여 제안사업 공모, 주민참여예산 관련 교육,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활성화 등 다양한 운영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이 예산에 더욱 더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것이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계룡=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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