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전통시장인 산성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산성동(제민천변) 도시계획도로인 ‘풍물거리 확포장 사업’을 완료했다.

시는 21일 오시덕 시장을 비롯한 시·도의원, 기관·단체장, 지역 주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 곳 도시계획도로 개설 준공식을 가졌다.

그동안 이 지역은 제민천 뚝방에 무분별하게 난립해 있던 포장마차와 상가들로 인해 도시 미관을 해치고 통행에 큰 불편을 초래해 왔다.

이에 시는 총 사업비 33억 원을 투입, 지난 2013년부터 산성문화공원에서부터 금성배수펌프장까지를 연결하는 총 연장 490m 폭 10~12m의 도로를 개설했다.

시는 이번 도시계획도로의 개통으로 도시미관 개선은 물론 보행자를 위한 편리하고 안전한 통행로가 확보돼 전통시장을 찾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오시덕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곳 제민천변 도시계획도로가 완공되기까지 수고해 주신 많은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강남지역 발전과 산성시장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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