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가 지난 20일 고마 세미나실에서 공주기초푸드뱅크 기부식품 전달 자원봉사자와 기부식품 이용시설 담당자 70여명을 대상으로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및 개인정보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기부식품에 대한 바른 이해와 이용자 보호, 기부식품 전달의 투명성을 확보함으로써, 자원봉사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자 마련됐다.

이날 교육에서는 공주시자원봉사센터 김구태 사무국장과 충남사회복지협의회(충남광역푸드뱅크) 박종순 부장을 강사로 초빙해 자원봉사의 기본을 이해하고 푸드뱅크사업 활성화에 대한 의견수렴 및 유의사항, 개인이용자 발굴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자원봉사자들의 인식을 제고시키는 시간을 가졌다.

푸드뱅크는 식품제조·유통기업과 개인으로부터 여유식품 및 생활용품 등을 기부받아 식품·생활용품의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결식아동, 홀로 어렵게 사시는 어르신, 경제적 여건이 어려운 장애인 등 우리사회 저소득계층에게 식품을 지원해주는 사회복지분야 물적자원 전달체계이다.

푸드뱅크를 통해 지난해 7억 3400만 원의 기부식품이 개인이용자 1030명에게 전달돼 지역 내 저소득층의 결식문제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이준배 사회과장은 “지역사회에서 기부식품 활성화를 위해 푸드뱅크와 함께 지역봉사에 참여하고 있는 자원봉사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푸드뱅크사업 활성화와 지역사회 사회복지 증진을 위해 노력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푸드뱅크 이용을 희망하는 개인이용자는 공주기초푸드뱅크(☎ 041-857-6004)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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