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가격보다 15% 저렴하게 분양

서산 한우개량사업소 (소장 김진원)는 지난 20일 운산면 관내의 축산 농가 25농가에 송아지 50두를 분양했다.

분양가격은 감정평가금액보다 약 15%(농가당 30만~40만 원)저렴하게 분양했다.

항우개량사업소에 따르면 이번 송아지는 분양은 운산면 관내 분양을 희망하는 80여 농가가 신청했으며, 지난 12일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통해 분양대상 농가를 선정했다.

또 선정된 농가는 직접 추첨해 분양받을 송아지를 선택했다.

이 같은 송아지 분양사업은 한우개량사업소가 지난 2014년도부터 매년 50두씩 상·하반기로 나누어 특별 분양하고 있으며 금년까지 총 400두의 송아지를 축산농가에 보급했다.

특히 송아지를 분양받은 축산농가는 반드시 거세 사육을 해야 하며, 6개월 이내 타지역 판매를 금지하는 조건으로 분양하고 있다.

조한근 운산면장은 “한우개량사업소가 매년 100두의 우량 송아지를 특별 분양해 운산면 관내 축산산업 발전과 농가 경영안정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며 “송아지 분양을 희망하는 많은 축산농가에 보급을 확대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산=윤기창 기자 kcyoon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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