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라이프 국제대회 생수병 3천300개로 그늘막 제작 '눈길'

2ℓ짜리 생수병 3천300개로 만든 그늘막이 눈길을 끌고 있다.

경기도 남양주 슬로라이프 국제대회 조직위원회는 대회 기간 생수병으로 만든 특별한 그늘막을 선보인다고 21일 밝혔다.

'슬로 새활용 그늘막'이라는 제목의 이 작품은 길이 12m, 폭 2.5m, 높이 3.5m의 구조물로 대회장 내 코스모스 정원에 설치됐다.

시민 100여명이 2ℓ짜리 생수병 3천300개를 이용해서 한 달간 제작했으며 병마다 색색의 물을 넣어 작품성을 더했다.

슬로라이프 국제대회는 22∼26일 남양주 체육문화센터에서 음식, 도시, 건강을 주제로 열리며 미식 관광 플랫폼, 교육·체험 행사, 국제콘퍼런스, 친환경 한가위 특별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한편, 슬로라이프는 전통적이고 생태 친화적인 음식문화를 지키고 활성화해 삶의 질을 개선하자는 운동인 '슬로푸드'에 일상생활과 문화까지 더한 개념이다.

/주홍철 기자 j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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