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어린이미술기호기전 오아시스 포스터. 대전시립미술관 제공

대전시립미술관(관장 이상봉)은 어린이들의 상상력을 증진시켜 창의력 발달도움과 미적함양에 기여하고자 참여형 어린이미술기획전 ‘오아시스’를 29일부터 엑스포시민광장 미디어큐브동 2층에서 개최한다.

어린이미술기획전‘오아시스’는 6인의 작가 김재연, 김영재, 김용철, 김원정, 김태호, 백윤호가 참여, 엑스포시민광장 주변을 소재로‘생명, 생태, 자연, 환경, 동물 그리고 자연과 공존하는 우리 자신, 자연과 사람과의 관계’에 대해 조명해보는 전시다.

전시실 입구에 들어서면 생명력이 느껴지는 물기와 같은 비늘 조각 작품에서 시작해 무수히 많은 잡초들을 보며 자신을 발견해 보기도 하고, 맑고 깨끗한 기운의 커다란 산이 장엄하게 버티고 있다.

천천히 돌아보면 대자연의 위대함 속에 놓여져 있는 식물과, 눈을 돌리면 선해 보이는 악어의 초록색 눈빛과 마주치면서 자연스럽게‘자연’과‘사람’이 하나 돼 작품으로 완성되는‘오아시스’를 경험하게 된다.

이 관장은 “어린이와 청소년, 시민들에게 마음의 위안이 되는 안식처인 오아시스에서‘마음의 꽃’을 피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현석 기자 phs2016@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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