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를 앞두고 주요 공기업들의 공채 레이스가 시작되면서 취업준비생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취업포털 인크루트(incruit.com)가 최근 조사한 결과 취업준비자의 10명 중 8명 이상은 올 하반기 공기업에 지원했거나 지원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다. 안정성이나 보수, 복지혜택, 근무여건 등에 매력을 느낀 것은 물론 ‘블라인드 채용’에 대한 기대심리 또한 적잖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우선 주택도시보증공사가 2017년도 신규직원을 채용한다. 신입직에서는 일반, 장애인, 보훈자, 전산, 회계사, 시간선택제(일반·기록물) 부문의 담당자를, 경력직에서는 변호사, 통계, 리스크 관리, 도시재생 및 주택정책, 도시재생실무·연구, 기금·부동산 관련구조화 금융, 자산운용 부문에서 인원을 선발한다. 신입직 일반부문 지원자를 제외하고는 해당 부문에서 요구하는 특정 기준을 갖춘 자에 한해 지원접수가 가능하다. 전형절차는 서류-필기-면접(1차 실무면접, 2차 임원면접)-신원조사·신체검사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10월 5일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을 접수한다.

국민건강보험공단도 하반기 신규직원을 채용한다. 모집직렬은 행정직(6급 갑·을), 건강직(6급 갑), 요양직(6급 갑)으로 공단은 이번 채용을 통해 신규직원 600명(행정직 380명, 건강직 70명, 요양직 150명)을 충원할 계획이다. 채용절차는 서류-필기-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10월 12일까지 공단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공단의 채용 전 과정은 정부권장정책인 국가직무능력표준(NCS)을 기반으로 하며 지역균형인재 육성을 위해 6개 지역본부별 연고 중심으로 모집한다.

한국가스기술공사의 신입직원 채용 대상은 신입 채용형 인턴으로 사무(6급을), 정비(6급 을, 7급 고졸), 설계(6급을) 등 3개 분야에 걸쳐 인원을 충원한다. 사회형평(보훈) 채용과 시간선택제 채용도 함께 병행하는데 채용별로 각각 정비, 시간선택제채용직원 9등급(별정직) 직원을 뽑을 예정이다. 성별, 연령, 학력에 제한을 두진 않지만 7급(고졸) 응시자에게는 학력제한이 있으며 임금피크제 운영에 따라 2017년 12월 31일 기준 만 58세 초과자는 입사지원이 제한된다. 남자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자나 2017년 11월 30일 이내 전역 예정자에 한해 지원자격을 부여한다. 전형절차(신입직 채용형 인턴 기준)는 서류-필기시험-인성검사·면접-최종합격자 인턴근무-정규직 전환 순으로 진행된다. 10월 12일까지 공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입사지원을 받는다.

한전은 대졸 수준 신입사원을 공채한다. 6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한전은 사무, 배전·송변전, 통신, 토목, 건축, IT 분야에서 각각 200명, 335명, 32명, 5명, 8명, 20명을 선발한다. 사무 분야 지원자에게는 특정 학력 수준이나 전공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 다만 배전·송변전이나 통신, 토목, 건축, IT 직무 지원자에게는 해당분야 전공 또는 해당 분야 기사 이상의 자격증이 있어야 한다. 또 TOEIC을 기준으로 700점 이상의 공인어학성적을 요구하는데 변호사나 변리사, 공인노무사, 공인회계사, 세무사, AICPA, 기술사, 건축사와 같은 고급자격증 보유자에게는 외국어 성적 제출을 면제한다. 채용은 서류-직무능력검사 및 인성검사-직무면접-경영진면접-신체검사 및 신원조회 과정을 거친다. 10월 13일까지 공사 채용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한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NCS 기반 신입직원 채용을 진행한다. 모집 분야는 대졸수준(정규직)으로 공사는 이번 채용을 통해 행정직군에서 19명, 전산직군에서 3명을 선발한다. 학력과 연령, 성별에 지원 자격을 제한하지는 않으나 2017년 12월부터 근무가 가능해야 하고 공사 인사규정상 채용금지자에 해당돼서는 안 된다. 남성의 경우 군필 또는 면제된 사실이 있어야 한다. 전형은 원서접수-서류-필기-1차면접(실무자)-2차면접(임원)-건강검진신원조사 순으로 진행된다. NCS 필기전형은 금융경제 능력평가, 직무수행능력평가로 구성된다. 10월 18일까지 공사 홈페이지에서 원서를 접수한다.

이기준 기자 lkj@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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