軍, 유사시 北전력망 무력화 '정전 폭탄' 기술확보

군 당국이 유사시 북한의 핵미사일 기지로 송전되는 전력망을 일거에 무력화시킬 수 있는 탄소섬유탄 개발 기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고위 소식통은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진행해온 탄소섬유탄 개발 기술이 모두 확보됐다"면서 "언제든지 탄을 개발할 수 있는 상태에 있다"고 밝혔다.

또 "탄소섬유탄 개발 기술이 모두 완료됐기 때문에 삭감된 예산을 국회 심의 과정에서 살리도록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북한의 핵미사일을 탐지·추적·격파하는 일련의 작전개념인 '킬 체인'의 핵심전력 가운데 하나인 탄소섬유탄은 발전소 상공에서 터트려 전력망을 단락시키는 무기다.

/주홍철 기자 j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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