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대덕구는 적기에 일자리 매칭 비율을 높이기 위해 구청 일자리플러스 전용상담실을 마련해 채용 면접의 날을 수시로 열어 일자리 상시 채용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구는 기존의 상담실을 리모델링해 일자리 전용상담실로 활용, 업체의 요구가 있을 경우 수시로 채용행사를 열어 구인 신청, 알선, 채용 대행, 사전면접자 관리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해 구인업체의 채용창구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13일 열린 수시 채용 첫 면접행사에서는 구인업체인 주식회사 하이파킹이 참여해 교통 통제원과 야간 보안원 등 16명이 현장 면접을 봤고 이중 3명이 채용됐다.

이번 행사에서 면접을 실시한 황의탁 ㈜하이파킹 소장은 “구인 신청을 하려고 문의하다 수시채용 행사를 이용하는 첫 번째 기업이 됐다”며 “면접에 참여한 사람들 대다수가 잘 준비된 사람들이어서 선발하는데 행복한 고민을 했다. 회사에서 원하는 직원을 뽑게 돼 무척 만족스럽고 결원이 생기면 또 이용하고 싶다”고 말했다.

박진성 경제과장은 “수시·상시 채용이 늘어나는 기업의 채용방식 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적기에 일자리 매칭 비율을 높이기 위해 청년취업박람회, 분기별 구인구직 만남의 날에 이어 이번에 특화된 상시 채용 서비스를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적기에 구인업체와 구직자 간 일자리 매칭 비율을 높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지원 기자 jiwon40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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