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금리 오늘 일제히 인상…금리상승 본격화 조짐

주요 은행들이 전국은행연합회가 매월 발표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 연동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오늘 일제히 인상했다.

국민은행은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를 0.07%포인트 인상했고, 우리은행과 농협은행 등은 주담대 금리를 0.05%포인트 높였다. 

우리은행은 신규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연동한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2.87에서 3.87%에서 2.92에서 3.92%로 0.05% 포인트 올렸다.

신한은행의 신규 기준 코픽스 대출 상품은 2.82∼4.13%에서 2.87∼4.18%로 0.05% 포인트,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상품은 2.84∼4.15%에서 2.86∼4.17%로 0.02% 포인트 올랐다.

국민은행은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연동 아파트 담보대출 금리(신용 5등급 기준)를 3.04∼4.24%에서 3.11∼4.31%로 0.07% 포인트 올렸다.

KEB하나은행은 신규 기준과 잔액 기준 코픽스 연동 상품 금리를 3.020∼4.249%에서 3.070∼4.299%로 0.05% 포인트씩 올렸다. 이에 따라 잔액 기준 상품의 대출금리가 코픽스 상승 폭보다 0.03% 더 많이 인상됐다.

금리상승은 어제 은행연합회가 공시한 9월 코픽스 상승에 따른 것이다.

/주홍철 기자 j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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