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가 17일 대전시청 앞에서 한미해상훈련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 최 일 기자

국민주권실현 적폐청산 대전운동본부가 한반도 전쟁위기를 조장하는 한미해상훈련의 즉각 중단을 촉구하는 나섰다.

대전운동본부는 17일 시청 앞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핵잠수함 ‘투산’이 최근 비밀리에 경남 진해항에 입항한 데 이어 또 다른 핵잠수함 ‘미시간’이 지난 주말 부산항에 입항, 핵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 등과 함께 동해에서 대규모 해상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미국 트럼프 정부는 대북 적대정책을 철회하고 관계 정상화, 평화협정 체결에 나서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만약 한반도 전쟁을 통해 대한민국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려 한다면 평화를 수호하고자 하는 전 국민의 촛불이 들불처럼 번져나갈 것임을 엄중히 경고한다”라며 “전쟁을 부르는 트럼프 대통령의 방한을 거부하는 평화행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 일 기자 choil@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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