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경택·김래원·김해숙 영화 '희생부활자' VS 영화 '친구', "비는 죽음과 연결"

영화 '희생부활자'의 김해숙과 영화 '친구'의 장동건 모두 비가 오는 날 칼에 찔려 죽게 된 사연이 있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달 30일 SBS '접속무비월드'에서는 곽경택 감독이 연출한 영화 '친구'의 장동건과 영화 '희생부활자'의 김해숙이 비가 오는 날 칼에 찔려 죽는 장면을 공개했다.

진행자는 "곽경택 감독의 영화에서 비는 늘 죽음이라는 키워드와 맞닿아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진행자는 "한데 비 내리는 장면이 많은 '희생부활자'에서는 정반대의 의미도 담고 있는데요. 비는 곧 물이오. 물은 모든 생명의 근원이니 죽음뿐만 아니라 죽은 자의 부활에도 등장한 비 장면들은 끝이 곧 새로운 시작이라는 영화의 메시지로 이어집니다"라고 말했다.

영화 '희생부활자'는 7년 전 강도 사건으로 살해된 엄마(김해숙)가 살아 돌아와 자기 아들(김래원)을 공격하면서 벌어지는 미스터리 스릴러다.

엄마가 살아 돌아와 자기 아들을 공격한 이유가 궁금한 영화 '희생부활자'는 박하익 작가의 소설 '종료되었습니다'를 영화화한 작품으로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송영두 기자 duden12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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