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몰 ‘청춘대로’ 개관으로 쇠퇴한 원도심에 새로운 활력

▲ 가볼만한곳(청춘대로)

충주시 성내동(관아골 일원)이 한국관광공사에서 추천하는 ‘10월에 가볼 만한 곳’에 선정됐다.

이번 10월의 테마는 도시재생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정착한 곳으로 충주시 성내동을 비롯해 서울시 문래창작촌과 성수동 수제화거리, 충남 서천군 문화예술창작공간 등 총 10곳이 선정됐다.

충주의 원도심인 성내동은 2000년대 신시가지가 형성되면서 쇠퇴했다.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성내동 관아골의 오래된 건물을 리모델링해 지난 9월 청년몰 ‘청춘대로’를 개관하면서 활기를 잃어가던 충주 원도심에 새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청년몰에는 카페, 수제맥주, 맞춤한복, 아로마테라피, 기능성 수제 소시지, 3D 프린터 체험 공방, 이벤트 기획 등 청년상인들이 각자의 개성을 살린 20여 점포가 입점했다.

또한 청년몰 옆 관아갤러리 골목에는 도시재생 청년가게 1호점인 ‘제이플래닛’이 있어 함께 둘러볼 수 있으며 무학시장, 자유시장, 풍물시장 등 충주의 전통시장도 인근에 위치해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청년몰 옆 공터에는 양조장과 브루펍이 들어설 예정으로 이곳에서는 충주의 지역성을 살린 수제맥주와 애플사이더를 선보이게 된다.

성내동과 주변의 여행코스와 교통, 숙박, 식당 등 상세한 정보는 한국관광공사 홈페이지(korean.visitkorea.or.kr) '추천! 가볼 만한 곳‘ 코너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하는 이달의 가볼 만한 곳은 여행기자, 작가 등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결정된다.

충주=최윤호 기자 cyho084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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