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7 약채락 페스티벌 장면

‘제천의 산천초목을 맛보다’란 주제로 열린 ‘2017 약채락 페스티벌’이 역대 최대 관람객을 기록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제천시약채락협의회(회장 박화자)가 주관하고, 제천시와 제천시농업기술센터가 후원한 이번 행사는 자연치유도시 제천의 대표 건강음식 브랜드인 ‘약채락’을 널리 알리기 위한 연례 축제 행사로 개최됐다.

올해는 2017 제천국제한방바이오산업엑스포 기간(9.22~10.10)에 맞춰 제천한방엑스포공원에서 19일간 열렸다.

행사는 약채락 음식을 5개 테마로 나눠 약채락 체질·해독음식, 한정식, 퓨전약채락, 약채락비빔밥, 약채락보양식 등 실제 상차림을 매일 전시해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약초떡을 비롯한 다양한 약채락 음식을 체험할 수 있는 즐길거리도 제공해 관람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했다.

이와 함께 매일 오후 3시 약채락 22개 업소에서 다양한 약채락 ‘무료시식 체험’ 행사를 진행해 관람객들의 발길을 모으며, 하루 평균 300~400명씩 총 7000여 명이 시식을 하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박화자 약채락협의회장은 “약채락이 관람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만큼 제천의 대표음식브랜드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해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올해 약채락 페스티벌에는 특별 이벤트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함께하는 약채락 팜파티’가 2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번 팜파티에는 약초생산농가(월악산 힐링푸드영농조합, 약용작물유통사업단)와 함께 진행하며 업무협약을 체결해 큰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게다가 난타와 바이올린 공연 등 사전공연과 한복디자이너이자 약채락 홍보대사인 이효재 씨의 약채락 보자기 퍼포먼스가 펼쳐져 즐거움을 더했다.

이 외에도 관람객들을 위해 준비한 약초비빔밥과 황기새싹약초비빔밥 나눔행사는 약채락의 건강한 맛을 보여주며 행사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관람객 김성수(인천광역시) 씨는 “약채락 한정식은 물론 약채락 칼국수, 피자, 떡갈비 등 약채락 음식이 이렇게 다양하고 풍성한 지 미처 몰랐다”며“약채락 음식점을 찾아다니며 몸에 좋은 건강 음식 투어를 하는 것도 제천을 관광하는 또 하나의 즐거움이 될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제천=정봉길 기자 jbk@ggilb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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