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찾아가는 다문화교실 -

 천안도솔유치원(원장 이미경)은 16일, 18일 천안 모이세 ‘찾아가는 다문화교실’ 나라별 선생님을 초빙하여 이웃나라의 문화를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2017년 ‘다문화유치원’으로 선정된 본원은 원아들에게 이웃 나라와 우리나라의 다른 문화와 언어, 생활풍습에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운영하였다. 나아가 다름 속에서 공통점을 찾아보며 편견을 가지지 않는 태도 또한 지속적으로 길러왔다.

이에 더불어 ‘찾아가는 다문화교실’이민자 출신의 나라별 강사를 초빙하여 이웃나라의 문화에 더욱 친숙하게 다가가며 ‘다양성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졌다.

첫 번째 날은 캄보디아, 중국 출신의 강사가, 두 번째 날은 중국, 일본, 몽골 출신의 강사가 나라별 강의를 해 주었다. 각 나라별 상징, 각국의 자랑거리, 우리나라와 비슷한 문화는 무엇인지 알아보며 유아들의 궁금증을 해소하였고 친근한 문화적 요소에서는 깊은 관심을 보이며 질문과 발표에 여념이 없었다.

특히 중국의 콩쥬 놀이, 신기반환, 일본의 캔디마, 다루마오토시 등 유아들의 감각을 자극시키는 체험시간은 큰 관심과 흥미를 이끌었다.

유아들은 유치원에서 지속적으로 놀이를 해 본 전통놀이를 가장 즐거워했으며 시범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유아들의 모습은 자신감이 차 있었다. 또한 나라별 전통의상의 아름다움을 느껴보는 시간은 고유한 색과 모양, 선들의 특징을 알고 우리의 전통의상과 비교해 보는 시간이 되었다.

이주 여성들의 열정적인 강연과 본원에서의 지속적인 다양한 문화교육, 반편견 교육이 함께 어우러져 ‘세계의 친근감, 가까운 세계’를 실감하게 되었다. 나아가 이웃나라의 문화를 더욱 존중하고 함께 배우며 살아가야 할 가치를 알고 다른 사람과 더불어 살아가는 세계시민의 기초를 다지기를 기대한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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