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는 지난 12일과 18일 센터 등록시설 어린이 6세와 7세 60여 명을 대상으로 가당 음료의 섭취를 줄이고 흰 우유의 섭취량을 늘리고자 당저감화 특화시범사업 ‘우유 좋아! 우유 박사!’ 체험교육을 실시했다.

12일 프로그램은 아그로랜드 태신목장(충남 당진시 소재)에서 ‘몸에 좋은 흰 우유를 매일매일 마셔요’ 영양교육 후 ▲송아지 우유 주기 ▲육성우 건초 주기 ▲엄마젖소 젖 짜기 △트랙터 타고 목장 둘러보기 순으로 진행했다.

18일 프로그램은 연세우유 아산공장(충남 아산시 소재)에서 흰 우유가 우리에게 오는 과정에 관한 영양교육 후 우유공장 생산라인 참관을 통해 직접 한 팩의 우유가 되는 과정을 견학했다.

마지막 세 번째 프로그램은 어린이 눈높이에 맞는 놀이 체험 ‘구해줘, 우유박사!’, ‘흰 우유 구출대작전’을 진행한 후 가당 음료 대신 흰 우유를 하루에 2번 가족과 함께 마시겠다고 다짐하며 어린이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 어린이집 교사는 “목장체험이나 우유공장 견학은 해 봤는데, 우유에 관한 영양교육 후 체험을 하는 프로그램이 훨씬 아이들의 우유 섭취량을 효과적으로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어린이급식관리지원센터 관계자는 “아이들에게 지속적인 우유 섭취의 중요성을 교육하고 가당음료 대신 흰 우유를 섭취해 건강한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천안=김완주 기자 pilla21@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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