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충남도가 방역차량을 동원해 철새도래지 주변에서 조류인플루엔자(AI) 방역활동을 하고 있다. 충남도 제공.

충남도는 18일 조류인플루엔자(AI) 일제소독의 날을 맞아 방역현장을 점검했다.

농정국 소속 팀장급 공무원 15명으로 이뤄진 점검반은 이날 철새도래지 방역조처사항과 농장 소독시설 설치·가동 여부를 주로 살폈다.

또 야생조류 차단망과 농장 주변 울타리 설치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철새도래지 인근지역, 기존 AI발생지 가금사육 농가에서 집중 소독활동을 벌였다.

이 밖에도 공동방제단과 시·군 방역차량을 동원해 소규모 농가 소독을 지원하고 생산자단체 등을 돌며 ‘AI 없는 충남 만들기’ 참여를 당부했다.

박병희 농정국장은 “세계동물보건기구(OIE)로부터 AI청정국 지위를 회복했으나 최근 서울과 경기, 도내 철새도래지 야생조류 분변에서 AI 바이러스가 검출돼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AI 원천차단을 위해 지난달부터 가동한 대책상황실을 중심으로 철새도래지 주변 및 밀집사육지역 집중방역, 가금류 건강상태 상시예찰 등 철저한 방역활동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