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기획연주 21일 대전예당 앙상블홀서 열려

서로 다른 세 사람이 서로 다른 색깔의 지휘를 펼친다.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 기획연주 ‘10월의 어느 멋진 날’이 오는 21일 오후 5시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낭만적인 합창의 향연을 선사한다.

무대에 오른 세 명의 지휘자는 20년 넘게 대전소년소녀합창단을 지휘하며 대전의 음악 꿈나무를 키워온 한준구 지휘자와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의 예술감독 천경필 지휘자, 트레이너로 활동중인 박주현 지휘자로 이들은 한 무대에서 서로 다른 색깔의 지휘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선 우리나라의 사계절을 주제로 남촌(봄), 내맘의 강물(여름), 추심(가을), 눈(겨울) 등의 합창과 함께 말 발굽소리를 음악으로 표현해 시각적인 효과까지 느낄 수 있는 몽골노래 ‘Naiman Sharag 8마리의 갈색말’, 아름다운 시의 가사가 돋보이는 ‘연’, 서정적인 선율의 한국가곡‘청산에 살리라’ 등이 연주된다.

대전 어린이 합창단의 역사, 섬세함으로 아름다운 화성의 합창음악을 선보일 이번 공연 입장권은 전석 5000원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42-270-8374)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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