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10시부터 꿈과 끼를 발견하고 표현하는 기회 마련

▲ 공주국제미술제 메인쇼가 임립미술관에서 한창인 가운데 부대행사인 제18회 공주시 어린이미술실기대회가 20일 오전 10시부터 시작돼 어린이들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표현해 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입림미술관 제공

공주국제미술제 메인쇼가 임립미술관에서 지난달 29일 개막해 전시가 한창인 가운데 부대행사인 제18회 공주시 어린이미술실기대회가 2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계속된다.

공주국제미술제 어린이미술실기대회는 어린이들의 표현력과 창의력을 키워주기 위해 지난 2000년부터 개최하고 있는 충남의 대표적인 어린이미술실기대회로, 올해로 18회째를 맞은 이번 행사는 충남도와 공주시가 지원하는 중부권 유일을 세계미술축제다.

이번 어린이미술실기대회는 단순히 대회에 참여해 그림을 그려 제출하는 대회가 아니라 세계 12개 국가에서 참여한 60명의 미술가들의 진귀하고 독창적인 작품 감상을 통해 지역의 유아와 아동들에게 기발하고 창의적인 미술작품을 체험하는 동시에 자신의 꿈과 끼를 발견하고 표현해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특히 이번 대회는 어린이들의 솜씨를 겨루는데 목적을 두기보다 어린이들의 미래세계와 꿈을 표현해보는 상상화 그리기 대회로 진행된다. 마음껏 상상하고 자유롭게 생각하고 표현하고 다른 사람들과 함께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는 방법을 미술에서 찾아보는데 의의를 두고 있다.

또 바람직하지 못한 게임이나 놀이문화에서 벗어나 마음의 눈을 크게 뜨고 자연과 예술의 세계를 바라보,며 느끼고 이해한 것을 그림으로 표현하며 서로를 칭찬하고 격려하는 즐거운 상상화 그리기대회기도 하다.

미술은 세상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며 바르게 이해하고 자신의 꿈을 찾고 그 꿈을 이루어 갈 수 있는 방법을 스스로 깨우치는 유익과 즐거움을 주는 활동이라는 점에서 이번 어린이미술실기대회가 다른 대회와는 차별화되고 있다.

어린이들에게 세계적인 작품을 감상하며 자신의 꿈을 이루어 가는데 유익한 경험이 될 이번 임립미술관 공주국제미술제 어린이미술실기대회는 당일 접수가 가능하며, 오전 10시부터 입장해 오후 4시까지 그림을 그려 제출하면 된다.

이번 대회에는 만 3세부터 13세까지의 유아와 아동은 개인이나 단체 모두 참여할 수 있다. 공주국제미술제 어린이미술실기대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임립미술관으로 문의하면 친절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그 외 궁금한 사항은 임립미술관 홈페이지
(www.limlipmuseum.org) 또는 공주국제미술제 홈페이지(www.kgiaf.org)를 통해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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