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는 지난 18일 백제체육관에서 사회복지의 날을 기념해 복지박람회를 개최했다.

공주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공주시 사회복지협의회의 공동 주관으로 열린 이번 행사는 사회복지의 날을 맞아 지역의 사회복지 통합의 장을 열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행복도시 공주! 복지를 만나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관내 50여 개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가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 2000여 명의 시민과 학생, 사회복지종사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사회복지서비스에 대한 전시, 체험, 홍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1부 행사인 사회복지의 날 기념식에서는 사회복지 유공자 표창과 사회복지 윤리 선언문 낭독 등이 실시됐으며, 2부 행사로는 건강 상담, 장애체험, 가훈 써주기, 에코백 만들기, 임산부체험, 국화 꽃꽂이, 무브인형 꾸미기, 열쇠고리 만들기, 복지사업 부정수급예방 캠페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 밖에도 공주시 자원봉사센터에서는 ‘자원봉사박람회’를 진행해 향기품은 캘리그라피, 남북통일 바람개비 만들기, 이·미용 봉사활동, 국수·짜장면 나눔행사, 자원봉사단체 및 활동 홍보 등 나눔·행복·감동을 줄 수 있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펼쳐졌다.

오시덕 시장은 이 자리에서 “이번 복지박람회를 통해 시민들의 사회복지에 대한 관심과 이해의 폭을 넓혀나가는 한편 시민이 주체가 되어 더불어 함께 행복한 공주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주=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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