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밭대 亞 조인트 심포지엄 참가
인재육성·교육 다각적 교류 약속

국립 한밭대학교가 중국 대련에서 대련이공대학, 일본 이와테대학과 공동으로 아시아 조인트 심포지엄을 가진 가운데 최종인 기획처장(맨 오른쪽)이 양 국가 참석자들과 국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밭대 제공

국립 한밭대학교(총장 송하영)는 지난 18일 중국 대련에서 대련이공대학, 일본 이와테대학과 공동으로 ‘아시아 조인트 심포지엄(Asia Joint Symposium) 2017’을 갖고 3개 대학 간 국제 산학협력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한밭대 등 3개 대학이 지난 2008년부터 10년 동안 교수, 학생의 활발한 교류를 이어온 가운데 앞으로 각 대학의 지속적인 협력의지를 재확인하고 새로운 10년을 준비하는 협력의 발판을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협약체결은 한밭대 최종인 기획처장과 대련이공대학 송용첸 부총장, 이와테대학 우에무라 부총장의 서명으로 이뤄졌으며 협약에 이어 3개 대학 간 협력과 공동의 미래를 창출하기 위한 논의를 펼쳤다.

한밭대는 이 자리에서 양 대학과의 적극적인 국제 산학협력을 디딤돌로 삼아 ‘산학일체 교육의 세계일류 대학’이란 대학비전 실현을 향해 한층 더 올라 서겠다는 의지를 곧추세웠다.

협약에 따라 중국 대련이공대학과는 한밭대 기계공학과 자작 자동차동아리인 ‘팀 미라클’의 활동을 매개로 양 대학이 이어온 자동차 분야 인재육성 노력을 기반삼아 하얼빈대학 등 중국 내 다른 대학과의 공동 협력확대를 모색한다.

일본 이와테대학과는 지난 2015년부터 공동으로 운영 중인 국제 캡스톤디자인 프로그램이 교수의 연구역량과 학생의 글로벌역량을 강화하는 성과를 내고 있다고 판단, 향후 공동으로 성과발표회와 경진대회 등의 개최를 추진키로 했다.

최종인 기획처장은 “현재 국립 한밭대의 산학협력 전통은 교수와 직원은 물론이고 학생들에게도 체화되고 있다”며 “3개국 대학이 이어오고 있는 국제 산학협력을 통해 이러한 전통을 확산시키고 각 나라, 각 대학의 장점을 배우는 좋은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 심포지엄은 내년 10월 한밭대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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