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유가와라정ㆍ무사시노시, 국내 자매ㆍ동주도시 방문단 개회식 참석

▲ 교류도시충주방문(기념촬영)

충주에서 열리는 제98회 전국체육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개회식 행사가 열린 지난 20일 특별한 손님들이 충주시를 찾았다.

이날 개회식에는 일본의 유가와라정·무사시노시 방문단과 함께 영등포구·부안군(자매도시), 공주시·경기도 광주시·상주시·양주시·여주시·제주시(동주도시) 등 충주시와 인연을 맺고 있는 국내외 교류도시에서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들 교류도시 방문단은 이날 오후 4시부터 파라다이스 웨딩홀에서 교류도시의 대표자와 방문단이 함께하는 환영만찬을 하고, 개회식장으로 이동해 개회식을 관람했다.

일본의 교류도시 방문단은 2박3일의 일정으로 우륵문화제 개막식에 참석하는 등 충주시의 문화를 체험하고 관광지도 두루 둘러볼 예정이다.

충주시는 도쿄도의 중심도시 무사시노시와는 매년 청소년 홈스테이 교류를 통해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들에게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있으며, 온천도시 유가와라정과는 상호 대표 문화교류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오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애경사가 있을 때, 멀리서 찾아오는 친구처럼 충주의 중요행사에 참석해 준 교류도시의 방문단에게 매우 고맙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상호 발전하는 관계의 우호교류를 통해 타 지자체와 더욱 적극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는 올해부터 ‘실익 있는 대외교류’의 슬로건 아래 우호친선교류는 물론 경제·문화 분야에서 두루 그 영역을 넓히고 있다.

유가와라정, 무사시노시와 다양한 교류활동은 물론 중국, 베트남의 넓은 시장에 지역 농산물을 판매하기 위해 경제 분야의 교류에 대해 활발히 논의 중에 있다.

국내 자매도시 및 동주도시와는 농특산물 판매, 대표축제 상호 홍보부스 마련, 문화관광시설 할인 추진 등 협력 분야와 방법을 지속적으로 넓혀가고 있다.

시는 이러한 대외 교류활동이 궁극적으로 시 발전과 농가소득 증대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시는 앞으로도 친선과 실익이 공존하는 우호교류를 통해 시민들에게 보탬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충주=최윤호 기자 cyho0843@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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