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시덕 공주시장

 

백제의 문화의 중흥과 대외 교류 무령왕의 시기로 지리적 이점을 바탕으로 동아시아의 해상왕국으로 발전했다.

우리 선조들은 한반도와 중국대륙, 일본열도를 잇는 국제해상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일부 기록에는 동남아시아(태국, 캄보디아)와 인도에 이르기까지 교역을 했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이를 뒷받침하듯 무령왕릉의 부장품들 중에는 태국이나 캄보디아의 색상을 지닌 장신구가 있으며 목관도 일본에서 자라는 금송으로 만들어졌다.

그간 공주시는 일본과 중국 등 이웃 나라와 국제교류를 유지하고 발전시켜 왔다. 현재는 글로벌 시대로 지구촌이라는 말까지 생겨나 국가 간의 문화와 사상, 예술 등을 서로 교류를 통해 공유하고 이해한다.

국제교류란 첫째, 국가적·문화적 배경의 차이를 가진 둘 이상의 사람들 간에 이루어지는 것이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 서로를 알아가는 과정이라고도 할 수 있다.

둘째, 교류를 통해 달성하고자하는 목적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이를 테면 국가 간의 이해나 혹은 우호의 증대, 문화를 서로 보다 깊이 이해하고 배우는 목적 등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셋째, 체계적이고 지속적이어야 한다. 한 번 실행하고 그치는 것은 진정한 교류라고 할 수가 없다. 꾸준히 지속하고 이어져야 이 또한 역사가 되는 것이다. 교류에서 체계적인 부분은 관에서 주도하고 지속적인 관심과 실질적인 교류는 시민들이 함께해야 한다. 교류의 대상이 서로 다른 시민들이기 때문이다.

공주시도 여러 곳의 교류단체들이 있고 다양한 문화교류, 청소년 교류 등을 전개하고 있다.

이제 세계 속의 공주로 알리기 위해서는 이 단체들이 해야 할 일들이 많다. 다양한 계층의 시민들이 교류를 할 수 있도록 공주시도 노력할 것이고 시민들 또한 지속적인 교류로 공주의 역사와 문화를 올바르게 세계만방에 알릴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2018년은 공주가 올해의 관광도시로 선정돼 외국인 방문객이 공주를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는 공주시가 한발 더 세계 속의 공주시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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