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학교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이 아시아 및 유럽 대학생들을 초청, 제5회 ‘2017 솔브릿지 국제 비즈니스 케이스 경진대회’를 연 가운데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송대 제공

우송대학교(총장 존 엔디컷)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은 지난달 23~28일 아시아 및 유럽 대학생들을 초청, 제5회 ‘2017 솔브릿지 국제 비즈니스 케이스 경진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회는 21개 국가 18개팀 69명의 대학생들이 참가했으며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의 마케팅 분야 교수진으로 구성된 심사위원이 프레젠테이션을 하고 질의 응답하는 토론 형식으로 이뤄졌다.

참가학생들은 크라우드 펀딩 전문사이트인 킥스타터(www.kickstarter.com)에서 ‘아시아 국가 대상 고객 중심의 마케팅-사업 전략 개발’을 주제로 한 창업 아이템을 골라 마케팅 전략을 수립하는 방식으로 자웅을 겨뤘다.

경진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강의실에서 배운 경영지식을 실제 경영 현장에 적용해 보는 기회를 가졌으며 여러 나라 출신의 다양한 배경 및 경험을 갖춘 참가자들과 토론하고 교류함으로써 앞으로 세계무대에서 활동할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로서의 국제적인 마인드와 역량을 키울 수 있었다.

올해 경진대회에서는 휴대용 충전기와 에어컨이 결합된 HICOOLER를 발표한 인도네시아 타루마나가라대학교(Tarumanagara University)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타루마나가라대학의 팀을 이끌었던 크리스티안 (Christyan Kurniawan) 학생은 “전 세계 다양한 국가에서 우수한 학생들이 참여한 경진대회에서 우승하게 돼 매우 영광이며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의 우수한 교수진, 시설 및 교육 환경이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

우송대에 따르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는 이 대회는 참가 국가와 참가자가 매년 지속적으로 증가하며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의 대표 국제 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은 자금을 필요로 하는 수요자가 온라인 플랫폼 등을 통해 불특정 다수 대중에게 자금을 모으는 방식을 말한다.

정관묵 기자 d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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