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명히터 등 에너지 연구 공로 인정

묘 테인 찌(왼쪽) 미얀마 교육부장관이 카이룰 후다야 박사에게 상금을 전달하고 있다. UST 제공

과학기술연합대학원대학교(UST) 출신 카이룰 후다야(34·인도네시아) 박사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에서 선정하는 2017 젊은 과학기술인상을 수상했다.

젊은 과학기술인상은 35세 이하 젊은 과학자에게 주는 상으로 아세안 회원국 출신 후보자 10명 중 과학기술 분야 연구, 개발 및 혁신에 공헌한 1명을 선발해 상금 1만 달러와 상장을 수여한다.

후다야 박사는 서울대에서 에너지시스템공학 석사, UST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스쿨에서 에너지환경융합공학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현재 인도네시아 국립 대학교(UI) 전기공학과 조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후다야 박사는 UST 재학 중 투명히터, 스마트윈도, 리튬이온전지 등 에너지와 관련된 연구의 학문적 우수성을 인정받아 UST 연구논문상, 대전시장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 지난 5월엔 UI 최우수 강의교수상을 수상하는 등 연구와 교육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강정의 기자 justice@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