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창식, 대체 누구길래?… 여자친구 성폭행 혐의 받아 

야구선수 유창식 선수가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 혐의로 법정 구속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대전지법 제11형사부는 강간 혐의로 기소된 유창식 선수에게 징역 2년 6월과 성폭력치료프로그램 40시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 

유창식은 올해 1월 자신의 집에서 전 여자친구를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유창식은 "합의로 이뤄진 성관계였고 오히려 전 여자친구가 성관계를 끝낸 뒤 한 번 더 요구했다"며 혐의를 부인하였다.

하지만 재판부는 "운동선수인 유창식 몸무게는 110kg이지만 피해자는 44㎏의 왜소한 여성"이라며 "힘으로 제압당할 수밖에 없다"고 전했다. 

또한 재판부는 "실형을 선고해 도주 우려가 있기 때문에 법정 구속한다"고 밝혔다.  

1992년생 유창식은 지난 2011년 한화 이글스에 입단했다. 좌완 투수인 그는 당시 한화의 에이스 류현진을 이을 재목으로 평가 받으며, 구단 최고 계약금 7억원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뉴욕 메츠와 양키스까지 그의 행보에 관심을 모을 정도였지만, 유창식은 어머니와 함께 한국에서 지내고 싶다며 한화를 선택했다.
 
이듬해 유창식은 6승 8패 1홀드 평균자책점 4.77을 기록하며 무난한 시즌을 마쳤지만, 2013년 5승 10패 평균자책점 6.78에 그치며 기대를 이어가지 못했다.
 
또, 2014년 4월 1일 삼성 라이온즈와 홈 개막전 1회 초 삼성 박석민에 스트레이크 볼넷을 내주고, 이 대가로 브로커에게 500만원 돈을 받아 KBO 활동 정지라는 징계를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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