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학 유일 제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 서비스품질 우수상 수상

김상인 대덕대 총장이 교직원들에게 따뜻한 고마움을 표했다.

‘제43회 국가품질경영대회’ 단체 장관표창에서 전국 대학 중 유일하게 서비스품질우수상을 수상한 데 따른 것인데 자신의 취임 후 묵묵히 역할을 다 해준 교직원들의 노고를 어루만졌다.

김 총장은 9일 “여러 가지 대학의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이리 뛰고 저리 뛰다 보니 1년이 지났다”며 “이 같은 성적은 불철주야 헌신적으로 노력해준 교직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하다”고 모든 공을 교직원들에게 돌렸다.

김 총장은 취임 후 경영 방침이자 핵심 가치로 ‘3Cs’, 즉 ‘학생을 최고로 섬기는 대학(Client first)’, ‘변화와 혁신을 선도하는 대학(Change)’, ‘경쟁력과 자부심 강한 대학(Competitiveness)’을 제시, 이를 중심으로 사회·산업 수요에 기반한 창의적 실무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그는 “모든 성과를 국가에서 높이 평가해 줘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총장은 “경쟁력과 차별성을 겸비한 직업전문인을 양성하기 위해 '정3품 인증제'를 도입, 학생 인성교육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학생을 최고로 섬기는 대학을 강조한 만큼 앞으로도 학생중심 교육철학을 기반으로 사제동행, 도제교육 실천에도 힘쓰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지난 2015년 1주기 구조개혁평가에서 전국 137개 전문대학 중 40위권 이내의 상위권 대학으로 선정된 만큼 앞으로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문인재를 육성하는 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국가품질경영대회는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주최로 기업, 정부기관, 교육기관 등 각 분야에서 탁월한 품질경영 활동으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평가하는 대회다.

특히 대덕대의 이번 성과는 수년간 대학이 구성원 간 갈등으로 내홍을 겪던 중 지난해 8월 취임한 김 총장의 재임 1년 여 성적표이기도 해 남다른 기쁨으로 다가온다.

김 총장은 취지 직후 대학 안정화를 기하며 이내 굵직한 성과를 냈다. 올해 교육부 LINK+(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전문대학) 육성사업에 선정된 것이 대표적이다. 지난해 학과 차원의 재능기부 활동을 활발히 펼쳐오면서 대한민국 교육기부 대상(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2주기 전문대학 기관평가인증 획득, 국가고객만족도(NCSI)조사 교육서비스부문 전문대 2위 등의 성과도 거둬 대덕대 도약의 디딤돌을 세웠다는 평이다.

유상영 기자 you@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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