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사람들에게 좋은 기억을 더듬는 통로이자 희망을 전할 수 있는 매개체다.

사진을 통해 세상을 희망차게 만들어 나갈 아이들을 응원하는 작가가 있다. 유병완 작가가 병마와 싸우는 어린 아이들에게 희망의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나섰다. 유 작가는 16일부터 22일까지 대전중구문화원에서 ‘99+1’을 주제로 특별한 전시회를 개최한다. 99+1은 그가 백혈병과 소아암에 걸려 고통받는 어린이들에게 보내는 메시지다. 99명의 뜻이 모이면 1명의 생명을 구할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전시에선 그가 7년여간 공들인 하트, 나비, 성모 시리즈 등을 선보이며 그만의 미학을 가감없이 펼쳐보일 예정이다. 전시회 기간 마련되는 수익금은 병마에 시달리는 어린이들을 위한 후원금으로 기부된다.

전시는 시민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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