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을 비롯해 충청 지역에서 거문고 단체로는 유일한 ‘천년지기 동금악회’의 열 번째 정기 연주회가 열린다.

천년지기 동금악회는 12일 오후 4시 대전시립연정국악원 작은마당에서 우리 역사 속에 오랫동안 묻어있던 백악지장(百樂之丈) 거문고 소리에 담긴 의젓한 품위와 그윽한 정취, 심오한 철학과 여유를 관객들과 공유하기 위한 연주회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에선 ‘전통에서 창작까지’라는 큰 틀 속에 거문고 음악을 중심으로 양금, 생황, 철현금 등 겸공악기를 두루 익혀 색다른 음악적 구성을 선보이며 거문고 명인 정대석 선생의 무대가 특별히 마련돼 관객들의 문화적 욕구 충족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입장권은 전석 무료이며 자세한 사항은 전화(010-3545-6428)로 문의하면 된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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