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공모자들',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으로 관심…무슨 내용이길래?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 실사판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영화 '공모자들'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9일 주요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부산신혼부부실종사건'이 올랐다.

'부산신혼부부실종사건'은 부산의 신혼부부가 2015년 11월 결혼한 뒤 약 반년 만인 지난해 5월 흔적도 없이 사라진 사건이다. 이 사건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에서 '흔적 없는 증발- 부산 신혼부부 실종사건'이란 제목으로 다뤄졌다

이 사건은 영화 '공모자들'과 묘한 공통점이 있다.

'공모자들'은 2012년 개봉한 작품으로 김홍선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으며, 임창정과 최다니엘이 주연배우로 열연했다. 

아내와 함께 첫 여행을 떠나기 위해 중국행 여객선에 오른 상호(최다니엘 분)는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흔적도 없이 사라진 아내를 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며 그 과정에서 충격적인 실체를 접하게 된다.

이 작품은 여객선을 타고 중국으로 신혼여행을 떠나는 신혼부부가 공해상에서 아내가 사라지고 아내의 행방을 추적하던 남편이 충격적인 실체를 접하게 되는 내용을 잡았다. 특히 이 작품은 납치와 장기밀매라는 충격적인 소재를 다룬 작품이어서 화제가 됐다

한편 지난 8일 부산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가 올해 8월에 노르웨이에서 검거돼 국내 신병 인도를 위한 재판이 현지 법원에서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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