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 주말 여행] 춘향전의 고장 남원에서 전통 한옥체험을

남원은 춘향이와 이몽룡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가 스민 곳이다.

도시 어디를 가도 신분을 뛰어넘은 사랑이 담긴 장소와 상징물이 곳곳에 있다.

춘향과 몽룡이 만나 흠모한 광한루원이 대표적이다.

매년 500만 관광객이 찾는 광한루원은 보물 제281호로 지정된 광한루를 비롯해 연못을 가로지르는 오작교와 완월정 등 아름다운 비경으로 유명하다.

광한루를 포함한 정원 전체가 명승 제33호로 지정돼 있을 만큼 건물의 보존 상태와 만듦새가 뛰어나다.

광한루원 주변 남원 예촌에서는 널뛰기와 투호 등 전통놀이와 한옥체험을 즐길 수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4호 최기영 대목장 등이 지은 예촌은 시멘트와 스티로폼 등을 사용하지 않고 전통 방식과 재료를 고집해 고풍스러운 한옥의 멋이 느껴진다.

숙박도 가능해 지리산 등 주변 명소를 찾은 관광객과 가족 단위 나들이객은 한 번쯤 들려볼 법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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