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순위] 토르:라그나로크 1위…해피 데스데이·부라더·미옥·범죄도시·침묵·채비·러빙 빈센트·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리빙보이 인 뉴욕 順

극장가가 11월 비수기에 접어든 가운데 기존 개봉작과 신작들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놓고 엎치락뒤치락하고 있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마블영화 '토르:라그나로크'는 전날 9만9천43명을 불러모으며 1위를 지켰다. 누적 관객수는 389만6천290명으로 늘었다.

공포영화 '해피 데스데이'는 7만3천194명을 불러모으며 2위에 올랐다. 전날 4위를 차지했던 마동석·이동휘 주연의 '부라더'는 신작들의 공세 속에 3위(6만260명)를 지켰다.

김혜수 주연의 누아르 영화 '미옥'은 4만924명을 동원하며 4위로 하락했다. 조직의 보스 나현정(김혜수)과 그녀를 위해 살아온 해결사 임상훈(이선균), 출세욕에 사로잡힌 검사 최대식(이희준) 등 세 사람의 얽히고설킨 욕망, 물고 물리는 전쟁을 다뤘다.

영화 '범죄도시'(5위)는 전날 누적 관객수 650만명을 넘겼다. 최민식과 박신혜, 류준열 주연의 침묵은 6위, 고두심 주연의 '채비'는 7위를 차지했다. 

이외에 고흐가 남긴 수많은 걸작 속 풍경과 캐릭터들을 유화로 재현해 만든 애니메이션 '리빙 빈센트'는 8위, 너의 췌장을 먹고싶어 9위, 뉴욕에 사는 한 평범한 청년에게 생긴 특별한 사랑을 그린 '리빙보이 인 뉴욕'(10위) 등이 관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채비'

'채비'[오퍼스픽처스 제공]

 

다음은 11일 영화진흥위원회가 공개한 10일 박스오피스 순위.

1위 토르:라그나로크
2위 해피 데스데이
3위 부라더
4위 미옥
5위 범죄도시
6위 침묵
7위 채비
8위 러빙 빈센트
9위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10위 리빙보이 인 뉴욕

/주홍철 기자 j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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