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장애인영화제' 대상작 발표… ‘옆집’ 대상 거머쥐어

4일간 진행된 ‘제18회 장애인영화제’가 지난 28일 오후 4시 롯데시네마 합정 3관에서 폐막식을 열고 PDFF경선 시상이 진행됐다.

‘제18회 장애인영화제’ 대상은 성승택 감독의 <옆집>이 거머쥐었다.

우수상은 배경헌 감독의 <가까이>, 인권상은 이한종 감독의 <나와 함께 블루스를>, 신인감독상은 정인석 감독의 <사슬>에게 돌아갔다.

관객심사단상은 영화제 기간 동안 영화를 관람한 관객들의 현장투표를 통해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작품이다. 올해는 김재영 감독의 <벌새>, 지용구·김한나 감독의 <호매실로맨스>가 차지했다.

심사위원단은 올해 13편의 경쟁작은 단언컨대 그 어느 해 보다도 흥미롭고 다양한 방식으로 ‘장애’ 이슈를 재현한 작품들이었다고 평가했다. 무엇보다도 긴 시간 동안 자신의 이웃인 장애인 시설을 바라보고, 기록하며 관계 맺었던 결과물인 장편 작품 <옆집>은 다큐멘터리 방식을 통해 우리 사회에 만연한 장애에 대한 그릇된 편견과 호기심을 극복하고자 하는 시선으로 시작된 작품이라 설명했다.

시상식이 진행된 후에는 대상으로 선정된 화제작 '옆집'이 상영됐으며, 폐막작 상영을 끝으로 제18회 장애인영화제는 화려한 대장정의 막을 내렸다.

한편, “눈으로 듣고 귀로 보고 마음으로 하나되는 영화축제“라는 캐치 프레이즈로 매년 가을에 열리고 있는 장애인영화제는 올해 ‘우리를 영화로 피우리라’는 주제로 10월 25일부터 10월 28일까지 롯데시네마 합정 3관에서 열렸다. 5개국 35편의 작품이 상영됐으며 차홍아르더X스타일링체험, 장애인식개선 활동 등 다양한 부대행사가 펼쳐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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