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더 미드와이프>가 개봉을 앞두고,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7’ 상영작 선정소식과 함께 티저 포스터를 전격 공개한다.

영화 <더 미드와이프>는 35년 전 떠나버린 새 엄마 베아트리체(까뜨린느 드뇌브)와 딸 클레어(카트린 프로)의 갑작스러운 재회와 갈등, 화해를 그려낸 감동 드라마로, 뛰어난 감각과 연출 능력으로 주목 받고 있는 마르탱 프로보스트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더 미드와이프>의 티저 포스터는 온화한 미소를 지은 채 함께 길을 걷고 있는 카트린 프로와 까뜨린느 드뇌브의 모습과 더불어 ‘꼭 한번 다시 만나고 싶은 사람이 있나요?’라는 카피가 더해져 35년 만에 재회하게 된 두 사람의 만남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강렬한 호피무늬 블라우스에 화려한 메이크업과 액세서리를 한 새 엄마 베아트리체(까뜨린느 드뇌브)와는 달리 딸 클레어(카트린 프로)는 수수한 스웨터와 청바지, 단정하게 묶은 머리로 대조된 모습을 하고 있다.

이렇듯 전혀 다른 외모는 물론 극과 극의 성격을 가진 두 캐릭터를 연기하는 카트린 프로와 까뜨린느 드뇌브의 열연에 관객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게다가 감동적인 스토리, 섬세한 연출력을 가진 마르탱 프로보스트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더 미드와이프>는 제 67회 베를린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초청되며 작품성은 물론 대중성까지 모두 인정 받은 작품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화 <더 미드와이프>가 오는 11월 16일(목)부터 29일(수)까지 진행되는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7’의 공식 상영작으로 선정되어 국내 공식 개봉 전 관객들과 이른 만남을 예고하고 있다.

주한 프랑스 대사관, 유니프랑스, CJ CGV가 주최하는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7’은 아직 국내에 개봉하지 않은 프랑스 최고의 화제작 10편을 선정하여 상영하는 시네마 프로젝트. <백 투 버건디>, <렛더 선샤인 인>, <장고 인 멜로디>, <은판 위의 여인>, <두 개의 사랑>, <청년 마르크스>, <검은 숲 속으로>, <미세스 하이드>, <실화>, 그리고 <더 미드와이프>까지 총 10편으로 구성된 올해의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7’은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던 감독과 배우들과의 만남은 물론, 다양한 프랑스 장르 영화들로 구성되어 관객들의 기대를 한껏 모으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7’의 공식 포스터는 상영작인 <더 미드와이프>, <렛 더 선샤인 인>, <백 투 버건디> 세 작품을 대표하는 이미지로 구성되어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 잡는다. 상단에 위치한 강렬한 비주얼의 까뜨린느 드뇌브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고전 뮤지컬 영화 <쉘부르의 우산>(1964)으로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며 활동을 시작했고, 100여편에 가까운 작품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프랑스 최고의 배우다.

최근 <이웃집에 신이 산다>(2015)로 다시 한번 국내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까뜨린느 드뇌브는 <더 미드와이프>에서 다시 한번 독보적인 연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 <더 미드와이프>에서 의붓딸과 남편을 남겨둔 채 갑자기 종적을 감췄다가 35년 만에 다시 돌아온 새엄마 베아트리체를 연기하는 그녀는 하고 싶은 것은 무엇이든 하고, 먹고 싶은 음식은 무엇이든 먹는 ‘자유로운 영혼’의 원조 캐릭터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따뜻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프랑스를 대표하는 명품 배우들과 감독의 만남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더 미드와이프>는 ‘프렌치 시네마 투어 2017’을 통해, 그리고 다가오는 겨울 극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주홍철 기자 j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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