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애연, ‘부암동 복수자들’ 이요원 제안에 사업가 모드 ON...냉철히 전략 구상

‘부암동 복수자들’의 배우 정애연이 이요원의 제안에 고심했다.

지난 10회 방송 분에서 정윤(정애연)은 자신에게 거래를 제안한 정혜(이요원)의 뜻밖의 행동에 고민하는 모습을 보였다.

앞서 정혜는 남편 병수(최병모)와 이복남매 정준이 자신의 건물을 이용해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시동생 병호를 찾아가 자신이 가진 해랑건설 주식을 넘겼다. 이를 알아챈 병수가 찾아와 건물에서 손 떼겠다며 주식 양도를 말렸다.

소식을 전해들은 정윤은 매사에 무관심하던 정혜가 병호를 이용해 병수와 정준을 동시에 저지한 것에 대해 제법이라는 반응을 보였다. 기지를 발휘해 제 것을 지킨 정혜가 달리 보이기 시작한 것.

이어 정윤은 지난번 정혜가 거래를 제안했던 일을 떠올렸다. 회상 속에서 정혜는 정윤을 찾아와 건하그룹 지분을 넘기겠다며 그 대가에 대해서는 결심이 서면 얘기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은 그러한 정혜의 의도가 무엇일지 골똘히 생각에 잠겼다.

배우 정애연은 극중 정혜의 변화를 눈치채고 사업가로서 정혜를 재평가하는 모습을 안정적으로 연기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정애연은 비율 좋은 몸매로 고급스러운 재벌 오피스룩을 완벽 소화하며 정윤 캐릭터를 살렸다. 다음주 수목 마지막 방송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과연 정윤이 정혜와 손을 잡게 될지 궁금증이 높아진다.

한편, tvN 드라마 ‘부암동 복수자들’은 매주 수목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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