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둠벙첨벙 마름방죽에서 늦가을을 만나다’ 주제로 가꾸고 거두고 나누는 기쁨

논산시는 지난 15일 국방대학교 아파트내 마름방죽에서 입주민 300 여명이 모인 가운데 팜파티를 개최했다.

농촌체험관광의 새로운 모델로 떠오르고 있는 팜파티는 농장을 의미하는 팜(Farm)과 파티(Party)의 합성어로 농촌체험과 직접 생산한 농산물과 음식을 맛보고 즐기는 파티문화를 결합한 새로운 농촌마케팅 모델이다.

‘둠벙첨벙 마름방죽에서 늦가을을 만나다’라는 주제로 열린 이날 팜파티는 논산농산물 사이버마켓 팜포유 회원들이 생산한 우수 농산물과 6차 산업 농가형 가공상품판매와 다육화분, 드라이 플라워액자, 목공아트 전시 및 딸기고추장만들기 체험, 유자청만들기체험 등 오감만족의 다채로운 행사로 진행됐다.

조주형 쉐프와 함께하는 토크쇼 이야기톡·음식톡은 고구마와 연근을 이용한 이태리 음식을 선보여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으며, 늦가을 정취에 어울리는 뮤직밴드 티나의 플롯연주와 건반 2중주, 클래식기타의 울림이 팜파티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황명선 시장은 “농가의 새로운 도농교류의 장으로 떠오르고 있는 팜파티는 농가와 소비자와의 신뢰를 쌓는 화합의 장”이라며 “다시 한 번 논산시민이 되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하며, 가꾸는 재미, 나누는 재미를 만끽하며 서로 소통하고 화합하는 계기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논산=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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