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험생을 위한 공연, 다른 공연으로 대체

경북 포항에서 발생한 규모 5.4의 지진으로 사상 처음 수능이 연기된 가운데 대전예술의전당도 수험생을 위한 공연을 취소하거나 일정을 조정했다. 대전예당은 당초 22일과 23일 수험생을 위한 공연으로 준비한 음악극 ‘로미오와 줄리엣’의 오전 10시 30분 공연 2회를 취소하고 22일 오후 7시 30분 공연만 일반 공연으로 진행한다. 또 DJAC청년오케스트라의 ‘찾아가는 공연 일곱 번째 무대-대전외국어고등학교 편’은 일정 변경을 검토하고 있다.

취소되는 공연 대신 내달 1일 오후 7시 30분에 대전예당 아트홀에서 열리는 ‘2017 회원음악회-꿈을 향하여’를 수험생을 위한 공연과 병행하고 이날 수험표를 지참한 수험생들은 공연티켓을 1층석 5000원, 2~3층석 3000원으로 정가의 90% 할인 가격에 구입해 관람할 수 있다.

이준섭 기자 lj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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