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지난 1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과학기술위원회 임시회의’를 열고 제5차 지방과학기술진흥종합계획과 대학연계 연구개발(R&D)사업 발굴과제 12건을 심의했다.

5차 종합계획은 과학기술기본법에 따라 지방 과학기술 진흥을 위해 5년 단위로 수립된다. ‘삶의 행복이 과학기술과 어우러지는 충남’을 비전으로 하고 ‘과학기술 투자, 역량 향상으로 지역문제 해결능력 확충’을 목표로 잡았다.

세부적으로 보면 R&D 투자강화 과제는 사물인터넷(IOT) 디바이스 제작 지원을 위한 데이터 공유 플랫폼 구축, 자율주행 테스트로드 기반 구축, 스마트 하우스 세라믹소재 산업기반 구축 등 29건이다. R&D 거점기관 효율화 및 개방형혁신 촉진은 충남 제조지원 R&D특구 조성, 충남과학기술진흥원 설립, 미래융합기술센터 조성 등 11개 사업을 내놨다.

우수인력 육성·활용 강화 및 지역문화 확산과제에는 적정기술 에듀파크 건립, 물환경연구센터 지원, 재난안전연구센터 운영 등 25건을 포함했다. 도는 임시회의에서 과학기술위원들이 제시한 의견을 제5차 계획에 반영하고 연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제출할 계획이다.

대학연계 R&D사업 발굴과제는 에너지 반도체소재 기술 개발, 3D 대면적 인공장기 개발, 나노덴탈 메디슨 기술 개발, 의료 빅데이터 처리·분석 인프라 구축, 중대형 이차전지 자원순환기술 실증단지 조성 등 12건이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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