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에서 주최 및 주관하는 2017 서울마을주간이 11월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서울혁신파크에서 열린다. 

2017 서울마을주간에서는 서울 마을공동체 6년의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마을공동체 지원사업의 방향을 발표한다. 또, 6년간 함께 마을을 만들어온 주민들을 격려하는 [서울마을상(賞)의 밤]도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마을상(賞)은 주민들의 마을 활동과 지역사회 공헌을 지지 및 확산하자는 취지로 마련했다. 지난 10월 27일부터 15일 간 모집을 받아 심사를 거쳤다. 최종 선정된 수상자는 서울에 마을공동체 가치를 구현함으로써, 서울을 더 살기 좋은 곳으로 만든 주민과 단체 26팀이다.

[서울마을상(賞)의 밤]에는 시상과 함께 오프닝 퍼포먼스와 수상자의 사례발표, 디너파티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서울마을상(賞)의 밤]은 2017 서울마을주간 마지막 날인 12월 1일(금) 진행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서울시 마을공동체 2기 기본계획을 공유하는 [마을의 내일]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서울시 마을공동체 2기 기본계획의 비전은 “공동체와 자치, 모두를 위한 마을”이다. 1기 마을공동체 6년의 성과와 과제를 바탕으로 시민과 전문가, 마을활동가들이 모여 기본계획을 수립했다.

2기 마을공동체를 통해 다소 편중된 참여집단을 확대하고, 주민자치회 설립 및 실질화를 지원하며, 공동체자원 조달∙활용∙축적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방안으로 비전을 실현할 예정이다.

그밖에 선과 면의 마을공동체, 미래세대, 공동체 공간을 각각 주제로 [큰 공유회]가 진행된다. [큰 공유회]는 웃음체조, 뮤지컬 갈라쇼가 어우러져 즐거운 분위기에서 열릴 예정이다. 주민들의 활동 사례를 공유하는 [작은 공유회]는 마을공동체 사업의 주체인 주민들이 직접 목소리를 내는 자리다. 지역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청년들이 상금을 걸고 구대항 체육대회를 하는가 하면, 3년간의 마을학교 실험 사례를 공유하는 등 총 5개의 다채로운 [작은 공유회]가 열린다.

프로그램 참가신청은 2017 서울마을주간 누리집(maeulweek.org)이나 서울특별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누리집(www.seoulmaeul.org)에서 할 수 있다.

/주홍철 기자 jhc@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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