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 호서대 영상미디어전공 진승현 교수가 총괄 집행위원장을 맡아 야심차게 준비한 ‘제12회 대한민국 대학영화제’가 성료됐다.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상암동 소재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열린 이번 영화제는 일반 대학생 및 영화영상관련 대학생들이 상상력과 창조성을 발휘해 만든 영화를 통해 선의의 경쟁은 물론 상호 교류를 통해 신명 나게 어우러지는 축제 형식으로 열렸다.

올해 대회에는 예선을 거친 총 35개 작품이 본선에 올라 ▲대상(상금 1000만 원) 중앙대 신가연 감독 ‘겨울은 겨울’미사’ ▲작품상 한국예술종합학교 한아름 감독 ‘목욕’ ▲관객상 서울예대 김상현 감독‘스파크맨’ ▲심사위원특별상 한국영상대 ‘미사’가 차지했다.

진승현 위원장은 “대한민국 대학영화제를 통해 전국에 있는 영상영화 관련 대학생들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예비 영화인들과 현 영화인들의 만남의 공간이 되는 영화제인 만큼 더욱 풍성하고 활기찬 만남의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화제에 참여한 전국 1000명의 대학생이 온라인 투표로 선정한 올해의 영화상은 ▲‘아이 캔 스피크(감독 김현석)’▲여우주연상 ‘최악의 하루’한예리(사람엔터테인먼트)▲ 남우주연상 ‘럭키’유해진(화이브라더스코리아) 씨가 수상했다.

아산=이진학 기자 ljh1119@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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