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훈,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앞두고…'LG 구단은 정성훈과 재계약 하지 않을 것'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정성훈 등이 포털 사이트 실시간 순위에 오른 가운데 프로야구 2차 드래프트 정성훈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22일 오전 LG는 2차 드래프트가 열리기 직전 정성훈에게 내년 재계약 대상자가 아님을 통보했다.

LG 구단 관계자는 "팀에서 교체요원, 대타요원으로 올시즌 나름대로 좋은 활약을 했다. 하지만 내년 팀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는 다소 거리가 있어 결단을 내리게 됐다"고 말했다.

무엇보다 LG는 정성훈에게 아무런 미래에 대한 지원 약속도 없이 단 몇 마디로 이별을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야구팬들의 분노를 유발했다.

정성훈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무슨짓을 한거야 정성훈은 충성도도 높고 기량도 활용도가 높은데 ....", "양상문뭐하냐... 아니무슨프랜차이즈대우를저렇게해 심하다이건 엘지팬으로서너무화난다..", "팀고참을 이렇게 내치는 팀이 세상에 어딨냐 ㅠ 정성훈이 못한것고 아니고;" 등 반응을 보였다.

한편, 1999년 고졸로 입단한 정성훈은 KIA와 현대를 거쳐 2009년부터 두 번의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었지만, 감독과의 의리를 지키기 위해 LG만을 선택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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