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여군은 2021년부터 본격적으로 사용될 세계측지계 좌표체계를 위해 ‘지적공부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계측지계 변환사업은 현재 사용 중인 지역(일본의 동경원점 기준)측지계로 등록된 지적공부를 국제표준의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사업을 말하며, 위성측량방법으로 공통점(지적기준점)을 관측해 산출한 변환계수를 적용하여 현재의 지적·임야도를 세계측지계로 변환하는 국가사업이다.

부여군의 세계측지계 변환 대상 필지는 총 25만 1676필지로 2016년까지 8만 7936필지를 완료했고, 2017년에는 4만 6440필지를 추진하는 등 오는 2020년까지 단계적으로 완료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지적공부가 세계측지계로 변환되면 신속·정확한 측량성과 제시로 군민의 재산권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부여=김인수 기자 kiss@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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