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2일 국회를 찾아 내년도 지역 현안사업에 대한 정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

안 지사는 국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 지역 국회의원, 기획재정부 주요 관계자 등을 만나 충남 현안사업의 증액 필요성을 설명했다.

특히 내년 정부예산이 복지, 일자리, 4차산업혁명 등 새정부 국정과제에 집중되고 사회간접자본(SOC) 관련사업은 전년 대비 20% 줄어든 가운데 도는 정부예산 확보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주요 건의사업은 장항선 복선전철 및 당진·평택항 진입도로 개설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옛 도청사 국가매입, 서산 공군비행장 민항 유치, 천안·아산 KTX역세권 지식산업센터 건립, 충청유교문화권 광역관광개발 등 52건으로 7438억 원에 이른다.

내년 정부예산은 오는 30일까지 예결위 심사를 거쳐 12월 1일 본회의에서 확정된다.

내포=문승현 기자 bear@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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