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시는 지난 22일 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졸업생, 가족 친지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6기 계룡농업대학 졸업식을 가졌다.

계룡농업대학 도시농업학과는 도시농업개론 및 다양한 도시농업 유형과 농업의 전문성을 위한 토양관리, 작물생리, 병충해 방제교육, 미래 농업으로 떠오르는 치유농업, 원예치료, 사회적경제 등의 교육과정으로 진행됐다.

이날 졸업식에서는 지금까지 24회 102시간을 성실히 이수한 38명의 졸업생이 가족과 내빈의 축하 속에 명예로운 졸업증서를 받았다. 최일규(엄사면) 학생회장은 “농업대학을 통해 힐링과 소통을 하며 즐거운 여가생활을 할 수 있는 즐거운 시간이었으며, 문화활동인 도시농업을 알게 되어 기쁘다”고 졸업소감을 말했다.

이날 졸업식에서 농업대학 발전 및 자치활동 운영공로로 팽미랑(엄사면)은 농촌진흥청장상을, 최일규(엄사면)는 도지사표창을, 박희준(금암동), 박충근(엄사면), 김순희(엄사면)는 시장표창을 각각 수상했다.

특히, 졸업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김형만(엄사면), 문용덕(엄사면), 팽미랑(엄사면) 3명에게는 성적우수상을, 24회 교육에 모두 출석한 9명에게는 개근상을 각각 수여했다.

한편, 기술센터 관계자는 “계룡농업대학은 지난 2012년에 개교하여 그동안 164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으며, 앞으로 졸업생을 주축으로 도시농업이 확산되도록 지원하여 농업인과 도시민이 상생 발전하는 기반을 조성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게룡=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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