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니원평ㆍ산척증촌ㆍ소태야촌지구

충주시는 신니원평지구, 산척증촌지구, 소태야촌지구를 대상으로 내년부터 지적재조사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적재조사 사업은 토지의 실제 현황과 지적도면의 경계가 일치하지 않아 발생하는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바로 잡고 디지털지적으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으로 오는 2030년까지 진행된다.

시는 지난 2013년 주덕신양지구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앙성영죽지구와 살미세성지구 등 1913필지 200만 4264㎡에 대한 지적재조사를 마치고, 현재 수안보미륵지구를 비롯해 대소원매현지구, 신니화석지구 421필지 47만3천㎡에 대해 사업을 진행 중이다.

시는 내년에는 3개 지구 533필지 57만 5907㎡에 대해 지적재조사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시는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3개 지구 토지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을 대상으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 시는 주민설명회를 통해 사업의 추진목적 및 절차 그리고 토지소유자협의회 구성, 경계결정사례, 기대효과, 주민 협조사항 등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했다.

앞으로 시는 토지소유자 3분의 2 이상의 동의를 얻어 충북도에 사업지구를 신청해 사업비를 확보하고 내년 2월까지 측량 대행자 선정 후 본격적으로 토지현황조사와 지적재조사측량을 실시해 2019년 12월까지 디지털지적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어봉선 지적재조사팀장은 “지적재조사 사업이 완료되면 정확한 토지정보가 가능해져 토지소유자 간 경계분쟁 및 재산권 행사의 불편이 해소되고 토지의 이용가치는 높아지는 만큼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토지소유자에게 당부했다.

충주=최윤호 기자 cyho0843@ggilbo.com

저작권자 © 금강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