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소방서(서장 이규선)는 지난 22일 계룡시 공공시설사업소에서 대형재난 발생 시 신속한 현장대응 및 사고수습을 위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공공시설사업소 보일러실 폭발로 인해 건물이 붕괴되고 대형화재가 발생,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하여 현장지휘체계 확립과 대응역량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이뤄졌다.

계룡소방서를 비롯해 인근 소방관서, 계룡시청, 보건소, 계룡대 근무지원단, KT, 한국전력 등 유관기관 관계자 250여 명과 소방차량 등 장비 41대가 동원된 가운데 재난상황 발생 시 최초 출동부터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복구 및 수습단계까지 재난 책임기관별 역할분담을 통해 현장지휘체계를 확립하고 대응역량을 강화하고자 마련됐다.

폭발로 인한 건축물 붕괴와 대형화재를 시작으로 ▲자위 소방대원의 초기 화재진압 및 피난·대피활동 ▲소방대원의 화재진압 및 인명구조활동 ▲다수사상자 발생에 따른 e-트리아지(다수사상자 대응시스템)를 활용한 구급활동 ▲유관기관 공조체제 구축 ▲복구활동 등을 위한 통합지원본부 지휘권 이양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긴급구조통제단장인 이규선 서장은 “재난상황에 대비해 추진된 이번 긴급구조종합훈련으로 재난대응 역량과 유관기관 공조체계를 강화하고, 유사 시 신속하고 정확한 재난대응활동을 통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계룡=이건용 기자 lgy@gg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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